오히려 건강에 독이 되는 운동은? (잘못하면 해로운 운동과 운동 추천)

흔히 운동을 한다고 하면 모두 건강에 좋을 것이라고 생각합니다

물론 건강한 삶을 위해 규칙적인 운동을 필수입니다. 체지방을 줄이고 근력을 늘려 건강을 지키는데 도움을 주기 때문입니다. 그러나 운동을 잘못하면 오히려 건강에 독이 될 수있는데, 그런 운동들에는 어떤 것들이 있을까요?

첫째, 과도한 복부 근육운동은 문제가 될 수 있습니다

복부 근육은 코어 근육이기 때문에 우리 몸에 있어 굉장히 중요한데요, 과도한 복부 운동은 자칫하면 탈장을 유발할 수 있습니다. 탈장은 내장을 받쳐주는 근육층인 복벽이 약해져 구멍이 나면서 장이 복벽 밖으로 밀려 나오는 것을 말합니다. 탈장의 원인은 크게 복압증가와 복벽 조직의 약화 2가지로 구분할 수 있는데, 고강도 운동은 복벽의 과도한 긴장과 복압 상승을 일으켜 탈장을 유발할 수 있습니다

 

복부 근육이 당길 정도로 무리하게 복근 운동을 하거나 몸을 비트는 행위를 반복하는 것은 복부 근막을 손상시킬 수 있으므로 주의해야 합니다. 따라서 근력운동을 할 때는 충분하게 준비운동을 하고 운동 후에는 스트레칭을 잘해서 복부 근막에 갑작스러운 충격이 가해지지 않도록 하는 것이 좋습니다

둘째는 수영입니다

수영은 일반적으로 신체에 무리가 가지 않아 좋은 운동중 하나로 알려져 있는데요,

수영을 많이 하면 어깨에 무리가 갈 수 있습니다.  어깨를 과도하게 사용하는 운동을 하면 어깨를 덮고 있는 뼈와 팔을 움직이게 하는 힘줄이 충돌하면서 염증을 일으키는 어깨충돌증후군이 발생할 수 있습니다. 어깨 충돌증후군은 적절한 스트레칭 없이 과도하게 어깨를 자극하거나 장시간 수영을 해서 어깨 근육에 무리를 줄 때 발생합니다. 팔을 머리 높이나 머리 위로 들어올릴 때 생기고, 팔을 움직일 때 어깨 속에서 뚝뚝 소리가 나면 의심해볼 수 있습니다. 따라서 수영을 하더라도 충분한 스트레칭을 하고, 중간 휴식을 통해 어깨에 과부하를 줄여주는 것이 좋습니다

..

셋째는 스쿼트입니다

스쿼트 역시 대표적인 하체운동으로 좋은 운동으로 잘 알려져 있는데요, 과도한 스쿼트 운동은 허벅지 뒤쪽 근육이 찢어지는 햄스트링 부상을 유발할 수 있어 주의가 필요합니다. 햄스트링 부상이 생기면 운동을 중단하고 찜질과 물리치료 등을 통해 근육을 회복시켜야 합니다. 통증이 사라졌다면 스쿼트 횟수를 기존의 절반 정도로 줄이거나 벽에 기대서 스쿼트를 하는 것이 도움이 됩니다

 

넷째는 스피닝 운동입니다

자세 교정없이 혼자 허리의 굴곡을 이용한 근력운동을 무리하게하면 척추관 내에 압력이 강하게 올라갑니다. 이런 상태에서 억지로 상체를 일으키는 과정을 반복하다가는 척추를 비롯한 주변 근육이나 인대를 다치게 할 수 있습니다. 신나게 음악에 맞춰 빠르게 페달을 밝으며 에어로빅을 병행하는 스피닝이나 플랭크, 중량 운동은 과하면 척추와 관절에 부상을 유발할 수 있습니다. 특히 초보자 분들의 경우 초반부터 과도한 중량을 들거나 잘못된 자세로 운동하지 말고, 운동 전후로 스트레칭을 통해 몸을 충분히 풀어주고 바른 자세로 운동하는 것이 중요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