화를 참지 못하면 모두 분노조절 장애일까? ㅣ분노조절장애 증상과 원인

오늘날 화를 참지 못하는 사람들이 많아지고 있습니다. 화를 잘 내는 사람들은 개인의 성격에 문제가 있을 수도 있고, 환경이 사람을 변하게 만들었을 수도 있는데요, 화를 잘 내는 질환들이 있다는 것을 알고 있었나요? 지금부터 화가 많이 난다면 의심해야봐야할 질환 몇가지에 대해 알아보겠습니다

첫째는 간헐적 폭발장애 입니다

용어가 생소할 수 있겠지만, 간헐적 폭발장애란 흔히 분노조절장애라고 알려진 질환입니다. 분노조절장애가 있는 사람들은 별일이 아닌 일에도 지나치게 화를 내거나 사람을 다치게 하는 행동을 반복합니다. 다른 사람들이라면 넘어갈 사소한 자극과 스트레스에도 민감하게 반응하는데, 감정을 조절하는 뇌의 변연계와 이성적 판단을 조절하는 전두엽의 연결에 문제가 생겨 감정조절이 안될 때 발생합니다. 분노조절장애는 사회생활과 대인관계에 치명적인 지장을 줄 수 있으므로 진단과 치료가 필요한 질환입니다

둘째는 ADHD 입니다

ADHD는 주의력 결핍장애라고 불리는 질환입니다. ADHD는 주의력 결핍 뿐 아니라 충동성,과잉행동과 같은 증상들이 동반됩니다. ADHD의 경우 대부분 어렸을 때 진단받고 치료받지만, 어렸을 때 제대로된 치료를 받지 못해 증세가 성인까지 지속되는 경우도 있습니다. 이런 성인 ADHD 환자들은 충동조절에 어려움을 겪기 때문에 의외의 상황에서 분노를 표출합니다. ADHD 가 발생하는 원인은 뇌신경전달물질의 불균형 때문인 것으로 알려져 있습니다

 

셋째는 외상 후 울분장애입니다

이혼, 해고, 경제적 어려움 등 심리적으로 큰 충격을 받을만한 일이 있은 후 세상과 사람에 대한 분노와 억울함이 오랜기간동안 지속되는 것을 외상후 울분장애라고 부릅니다. 대부분의 사람들은 힘든 일을 겪어도 시간이 흐르면 조금씩 회복합니다. 그러나 부당한 상황을 반복적으로 겪는 사람들의 경우 극심한 분노와 함께 자신이 처한 상황을 받아들이기 어려울 수도 있습니다

마지막으로 화병이란 화를 잘 해소하지 못하고, 화를 참아서 생기는 질환인데, 주로 우리나라에서 쓰이는 용어입니다. 표출하지 못한 분노가 정신적, 신체적인 증상으로 나타나게 되는데 사소한 일에도 짜증이 나고 예민해지며 심한 경우 소화장애가 자주 나타나며 뇌졸중이나 심혈관계질환으로 이어질수도 있습니다.

 

현대사회에서 누구나 때때로 화가 날 수 있습니다. 그러나 화를 잘 다스릴줄 알아야 일상생활을 건강하게 할 수 있습니다. 화가 너무 많이 난 경우에는 심호흡을 하거나 주의를 다른 곳으로 돌리는 것이 도움이 되며, 평소에 매일매일 10분이라도 명상을 하는 것이 좋습니다. 스스로 해결할 수 없는 화가 지속적으로 발생하는 경우 병원을 한 번 방문해보는 것도 좋은 방법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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