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족냉증의 증상과 관리법 (수족냉증 원인과 치료법ㅣ손발이 차가울 때)

혹시 손발이 차가우신가요?

손발이 차가운 것을 수족냉증이라고 부르는데, 수족냉증 환자는 특히 겨울철에 많습니다

수족냉증은 손과 발의 혈액순환이 좋지 않아 해당 부위의 체온이 내려가면서 나타나는 증상인데, 추위를 느끼지 않을만한 온도에서도 손과 발이 차가워 일상생활이 불편하다면 한번쯤은 의심해봐야 합니다. 특히 겨울철의 수족냉증으로 인해 손발이 저리거나 심한 경우 감각이 떨어지는 것을 경험할 수 있기 때문에 주의가 필요합니다

 

날씨가 추워지면 체온을 유지하기 위해 우리 몸의 말초혈관들이 수축하는데, 혈관 수축으로 인해 혈액순환에 문제가 생기면서 손과 발이 차가워지는 것입니다. 수족냉증은 100명 중 10명 정도가 겪을 정도로 흔한 증상인데 남성보다는 여성에게서 자주 나타납니다. 여성에게서 수족냉증이 더 자주 나타나는 이유는 여성이 남성보다 혈액순환을 돕는 근육량이 적고, 반대로 체지방량은 높기 때문입니다. 또한 임신과 출산, 폐경 등 여성호르몬의 변화가 자율신경계를 변화시켜 말초부위의 혈액이 줄어들 수 있습니다

 

다행히도 수족냉증은 생명을 위협하는 질환은 아니지만, 손발이 참으로 인해 일상생활에 지장이 가기도 하고, 많은 분들이 불편감을 호소하기 때문에 증상을 완화하는 방법을 알아두는 것이 좋습니다

첫째, 근육량을 늘려야 합니다

수족냉증의 관리에 제일 중요한 것은 체온을 유지하는 것입니다

근육은 대사과정을 통해 우리 몸 속 열의 반 이상을 만들어 냅니다. 따라서 근육량이 적어지면 열이 적게 생성되어 손발이 더 차가워질 수 있습니다. 그러므로 근육운동을 꾸준히 해서 몸 전체의 근육량을 평소에 늘려둬야 합니다. 우리 신체근육의 70%이상이 하체에 분포되어 있기 때문에 스쿼트나 런지와 같은 하체운동을 해주는 것이 더욱 더 좋습니다

 

둘째, 반신욕이 체온유지에 좋습니다

반신욕은 온 몸을 따뜻하게 데워줄 뿐 아니라 혈액순환을 좋게 해줍니다. 38도에서 40도 정도의 물을 욕조에 받은 후 배꼽 아래까지 몸을 담급니다. 반신욕은 오래한다고 좋은 것이 아니기 때문에 20분에서 30분 정도가 적당합니다. 반신욕을 너무 오래하는 경우 과도하게 땀을 흘려 오히려 체력이 떨어지고 체내수분이 부족해질수 있기 때문에 적정시간을 지켜주는 것이 좋습니다. 특히 고혈압이 있는 경우 혈액순환이 과도하게 이루어져 혈압상승의 위험이 있으므로 반신욕을 할 때 주의해야 합니다

 

셋째, 스트레스 관리를 하고 담배를 끊어야 합니다

앞에서도 말했듯이 수족냉증은 혈관의 수축으로 인해 발생합니다. 비슷한 원리로 스트레스를 받으면 스트레스 호르몬인 코티솔이 분비되어 혈관을 수축시켜 혈액순환을 방해합니다. 따라서 스트레스가 심할때에는 복식호흡과 함께 가벼운 스트레칭을 함으로써 스트레스를 조절해야합니다. 또한 담배는 혈관을 수축시키는 작용을 하기 때문에 담배를 끊는 것이 좋습니다. 담배를 1개 피웠을 때 혈관이 수축되어 있는 상태가 약 30분 지속되기 때문에 꼭 끊는 것이 좋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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