잠이 부족하면 폭식을 하게된다!! (수면부족/과식/폭식)

 

 

우리는 누구나 간혹 폭식을 할 때가 있습니다. 폭식을 하게 되는 이유에는 여러가지가 있는데요 그 중 1가지가

수면부족입니다. 즉, 전날 잠을 잘 자지 못하면, 다음날 과식을 하게될 수 있습니다.

 

과식과 수면부족에 관한 연구는 이전부터 쭉 이루어져 왔는데요, 최근에 발표된 연구 중 하나를 소개해드리려고 합니다. 이 연구에는 172명의 참가자가 참여했다고합니다. 이 참가자들을 4시간만 자게했을 때와 7시간,8시간 정도 자게했을 때로 나눈 후 연구를 진행했습니다. 이렇게 수면시간을 다르게 한 후 다음 날 아침에 이들이 섭취하는 칼로리의 양을 측정했습니다

 

어떤 결과가 나왔을까요?

결론부터 말하자면 4시간동안만 자게 했을 때 사람들이 평균적으로 400kcal 정도를 더 섭취한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이것은 밥 한공기의 칼로리보다도 더 많은 양입니다. 잠을 적게 잔 사람들이 더 많이 먹었을 뿐 아니라 섭취하는 영양소도 달랐습니다. 잠을 부족하게 잔 사람들은 다른 사람들보다 지방을 더 많이 섭취하고 단백질을 더 적게 섭취했습니다.

 

 

이런 결과가 왜 나왔을까요?

흔히 사람의 3대욕구라 하면 우리는 성욕,수면욕,식욕을 떠올립니다.

이 3가지 욕구 중 1가지가 충족되지 않을 때 우리는 다른 욕구로 그 부분을 채우게 됩니다. 즉, 이 실험에서 이런 결과가 나온 것은 수면 부족을 음식으로 보상받으려는 욕구 때문입니다. 이번 연구 결과는 수면의 질이 비만을 일으키는 요인으로 작용한다는 것을 확인했다는 점에서 큰 의미가 있다고 볼 수 있겠습니다.

 

 

2014년에도 펜실베니아 주립대 연구팀이 잠이 부족하면 식욕이 증가한다는 연구결과를 발표한 적이 있습니다. 하루 평균 수면시간이 6시간보다 적은 경우 식욕을 촉진하는 호르몬인 그렐린의 농도가 높아지고, 식욕을 억제하는 호르몬인 렙틴의 농도는 낮아지기 때문입니다.

 

 

6시간 이상의 충분한 수면은 식욕 조절의 기본 조건입니다.

최근에 별다른 이유없이 식욕이 상승하고 있다면 여러분의 수면습관을 되돌아볼 필요가 있습니다.

잠이 부족하면 몸이 피곤하기만 한 것이 아니라 살까지 찔 수 있기 때문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