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울증에도 여러가지가 종류가 있다 (스마일 증후군과 가면우울증)

여러분 스마일증후군이라고 들어보셨나요?

겉으로는 웃고 있지만 사실은 우울하니까 나도 스마일 증후군인가 하고 생각하는 분들이 있을거라고 생각합니다. 일반적으로 스마일증후군이란 자신의 솔직한 감정, 특히 우울이나 화나는 것 같은 부정적 감정을 억누르고, 겉으로는 밝은 표정을 해야만 할 때 발생하는 증상을 의미합니다.

 

스마일증후군은 보통 감정 노동을 하는 서비스업을 하는 사람들에게서 많이 나타납니다. 즉, 개인의 고유한 감정을 외면하고 버텨내야 할 때 발생하는 증상이라고 생각해볼 수 있겠습니다

 

우울증 환자 중 속으로는 우울하지만 겉으로 웃기도 하는 가면성 우울증 환자들이 여기에 속합니다. 그러나 반대로 스마일 증후군 증상이 있다고 해서, 우울증이 있다고 생각하면 안됩니다. 스마일증후군은 감정표현억압하고, 통제하는 것이 지나친 것이지 우울증과는 분명 다른 것입니다

 

물론 스마일증후군이라고 해서 항상 자신의 감정을 있는 그대로 다 표현하라는 말은 아닙니다. 왜냐하면 업무상, 또는 사회적인 제약 상 감정을 조절해야 하는 경우들이 있기 때문입니다. 이런 경우 조금 덜 공격적인 방법으로 화를 푸는 것이 도움이 됩니다. 예를 들어 찬 물을 마시는 것도 도움이 되고, 얼음을 깨물어 먹는 것도 도움이 될 때가 있습니다. 또한 아무도 없는 곳에 가서 소리를 지르는 것도 좋은 방법입니다.

 

우리는 우리의 정신과 마음의 건강을 지키기 위해서 억울한 감정, 모욕감을 억지로 참으려고 하면 안됩니다. 우리가 불쾌한 감정에서 벗어나기 위해서는 생각만으로는 부족합니다. 불쾌한 감정에서 벗어나는 것은 체험을 통해 이뤄집니다. 예를 들어 친구들과 수다를 떨 수도 있고, 영화를 보거나 밖에서 산책하는 것이 도움이 될수도 있습니다.

스마일증후군 자체는 대수롭지 않게 느껴질수도 있습니다. 그러나 이런 증상이 있는데도 방치를 하다보면 주변 사람들에게 신경질을 쉽게 내게 되고, 인간관계에 문제가 발생하게 될 수 있습니다. 더 나아가서는 탈진 상태에 이르게 될 수도 있습니다.

 

그렇다면 평소에 이런 증상을 완화시킬 수 있는 방법이 있을까요?

우선 우리는 평소에 우리 내면의 감정에 주의를 기울여야 하고, 그것을 있는 그대로 느낄 수 있는 힘을 길러야 합니다. 또 우리의 감정을 언어로 바꾸어 밖으로 표현할 수도 있어야 합니다. 예를 들어 우리가 여러가지 감정을 느껴도, 언어로 표현하는 능력이 부족하다면 다른 사람들이 우리가 느끼는 감정을 제대로 알아차리지 못할것입니다.

 

즐겁다/행복하다/흐뭇하다/만족한다/평화롭다/부끄럽다/창피하다 등 다양한 감정을 언어로 표현하고, 그것에 대해서 우리 각자의 언어로 풀어낼 수 있어야 합니다. 감정을 개성적으로 표현할 수 있는 자기만의 노하우를 늘려가야 한다는 뜻입니다. 이것을 훈련할 때 ,하루하루의 감정을 기록하는 감정일기를 쓰는 것도 좋은데, 하루 중에 강한 감정이 일어났던 때를 떠올리고, 그 때 느꼈던 감정에 초점을 맞추어 그것을 글로 적어보면 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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