뇌에 좋은 운동은 따로 있다!!! (공부 잘하는 방법/뇌 좋아지는 법/똑똑해지는 법/웨이트운동/고강도인터벌/유산소운동)

 

 

 

 

 

 

쥐를 대상으로 한 새로운 연구에 따르면 특정 형태의 운동이 다른 운동보다 뇌에 훨씬 효과적 일 수 있습니다. 
이 연구에서 연구자들은 달리기, 웨이트 트레이닝 및 고강도 인터벌 훈련과 같은 다양한 운동 유형의 신경학적 영향을 직접 비교했습니다. 이 연구의 결과는 고강도로 운동하는 것이 장기적인 뇌 건강을 위해서는 최선이 아닐 수 있다고 말하고 있습니다

 

일반적으로 운동은 뇌의 구조와 기능을 변화시킵니다

 

동물과 사람을 대상으로 한 연구에 따르면 육체적 활동은 일반적으로 뇌의 활성과 크기를 증가시키고 뇌의 백질과 회백질 부분에 노화로 인해 생기는 구멍의 수를 줄일 수 있습니다. 또한 운동은 뇌 세포를 만드는 neurogenesis를 촉진시키기도 합니다.  연구에 따르면 달리기와 같은 형태의 운동은 학습과 기억을위 한 뇌의 주요 영역인 해마(hippocampus)에서 새로운 신경세포의 수를 2배 또는 3 배로 증가시키는 것으로 밝혀졌습니다

운동과 신경세포의 발생에 대한 연구들은 이전부터 계속 이루어졌었고, 어느 정도 도움이 된다는 것을 이제는 알고 있습니다. 그러나 운동의 형태에 따라 신경세포가 받는 영향은 잘 알려지지 않았으며, 최근에 유산소보다 웨이트 트레이닝에 관심을 가지는 사람이 많아지고 있기 때문에 이 연구에 나오는 내용은 특별하다고 볼 수 있습니다. 물론 쥐를 대상으로 한 실험이라 사람에게도 동일한지 추가적인 연구가 이뤄져야하겠지만 흥미로운 연구라고 할 수 있겠습니다
 
 
핀란드 대학의 연구진은 많은 수의 성인 수컷 쥐를 모은 후, 쥐에게 새로운 뇌 세포를 표시하는 물질을 주사 한 다음 실험을 했습니다. 일부는 쳇바퀴 자유롭게 달릴 수 있도록 했고, 다른 쥐들은 힘을 쓰는 운동을 했는데 이 쥐들은 꼬리에 작은 추를 매달아 벽을 오르는 훈련을 했습니다. 마지막으로 나머지 쥐들은 달리는 운동과 힘을 쓰는 운동을 번갈아서 하는 고강도 인터벌트레이닝을 하도록 했다고 합니다

이와 같이 쥐를 3개의 집단으로 나누고 운동을 7주동안 하게 하였고, 그 후 연구자들은 쥐의 해마조직을 현미경으로 관찰했다고 합니다. 쳇바퀴에서 달린 조깅 쥐들은 강력하게 신경세포가 발생했다고 합니다.이 쥐들의 해마 조직은 새로운 뉴런으로 가득 찼으며, 이는 가만히 있는 쥐에 비해 2배 정도 컸다고 합니다. 달리기를 한 쥐에서도 특히 더 오랫동안 달리기를 한 쥐가 뇌에 더 많은 뉴런이 있었다고 합니다

 

고강도 인터벌트레이닝을 한 쥐의 뇌에는 새로운 뉴런이 생겼지만 달리기를 위주로 한 쥐보다는 적었습니다

 

 

마지막으로 추를 달고 웨이트 트레이닝만 한 쥐의 경우 실험이 다 끝날 을 때 근력은 훨씬 강했지만 신경세포의 증가는 뚜렷하게 관찰되지 않았다고 합니다. 즉, 이 쥐들의 해마 조직은 전혀 운동하지 않은 동물의 것과 유사했다고 합니다

 

앞에서도 말했듯이 쥐에서 이루어진 실험이기 때문에 단정짓기는 어렵지만 "지속적인 유산소 운동은 사람의 뇌 건강에도 가장 유익할 가능성이 높습니다.

연구자들이 연구를 했을 때 쥐가 오래 뛸수록 BDNF이라는 물질이 많이 생성되는 것을 관찰할 수 있었다고 합니다. 또한 고강도 인터벌 트레이닝의 경우 달리기를 지속적으로 하는 것보다 스트레스가 더 크기 때문에, 스트레스에 취약한 해마에서 신경 발생이 상대적으로 더 적을 것이라고 주장했습니다.

그렇다면 우리는 이제부터 운동을 할 때 유산소 운동 위주로만 해야 할까요?

이 연구의 연구진들은 아니라고 말합니다 . 단지 해마의 신경세포 발생에 제일 도움을 주는 것이 유산소 운동이고, 인터벌 트레이닝이나 웨이트 트레이닝의 경우 뇌의 다른 부분에 도움을 줄 것이라고 얘기하고 있습니다. 예를 들어 뇌의 혈관을 튼튼하게 해 준다던가, 뇌의 가소성을 높여주는 식으로 말입니다

따라서 현재 웨이트나 인터벌 트레이닝을 하는 분들의 경우 그런 운동도 지속적으로 해주면서, 해마의 건강을 위해 가끔 달리거나 자전거를 꼭 타주는 것이 좋다는 얘기입니다